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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의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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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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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와 순자의 차이가 그렇다. 노나라 출신인 맹자에게서는 사람의 본성이 근본적으로 착하다는 '성선설'이 나왔고 제나라 출신인 순자에게서는 그 반대인 '성악설'이 나왔다.
한국인의 가슴속의 태산에는 꼭대기만 있지
기슭이나 중턱은 없다.
최고를 향한 승부근성은 악바리 바로 그것이다.
"졸부 짓일랑 집어치우고 큰일을 하자."
"날기를 원할 때 애벌레는 나비가 된다." :
양란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오직 첫번째 성공에만 도취해 있으면 인생의 두번째 영광을 맛보기 힘들 겁니다. 또 휘황찬란한 빛발 속에서 부단히 몸을 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자야말로 진정한 성공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비는 애벌레의 모습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절실히 날기를 원할 때 가능합니다."
좋은 기획은 줄줄이 사탕처럼 성과를 계속해서 이끌어줄 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한 것보다 많은 이익이 생기게 하는 것이 기획의 요체이지만, 더욱 훌륭한 기획의 관건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또 다른 프로젝트로 연결시켜 사업을 장기적, 입체적으로 발저니킬 수 있는 예비 끈을 얼마나 길고 건실하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 끈은 '성공의 컴퓨터'를 클릭할 때 없어서는 안 될 마우스의 줄 같은 것이다.
광둥상인의 개방성과 시장경제의 마인드는 중국에서 으뜸이다. 베이징 상인은 외지 사람을 자기 부하로, 상하이 사람은 촌사람으로 취급하지만 광둥상인은 소비자로 여긴다.
'유비의 덕스러움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간은 상해도 좋으나 정은 상해서는 안 된다" 산둥상인이 잘 쓰는 말이다. 그만큼 술은 산둥사람들의 생활 그 자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열 배 부자이면 그를 헐뜯고,
백 배가 되면 그를 두려워하며, 천 배가 되면 그에게 고용당하고,
만 배가 되면 그의 노예가 된다.
당신이 기업가라면 식욕이나 성욕보다
성취욕이 백배는 강해야 한다. 창업의 낙을 누리지 못하는
인생은 헛되이 이 세상에 태어난 생명이다.
멀리 날려면 몸이 가벼워야 한다.
술을 몇 번 사고 뇌물을 주었다고 해서 꽌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국에서 한국식의 빽을 쓰다가 호되게 망신만 당한다.
꽌시의 핵심은 신뢰다.
2001년 말 현재 개인재산 5억 달러로 중국의 여덟번째 거부이자 시안 최대의 민영기업인 진화그룹의 우이지엔 회장은 '찐빵 100개만으로 18일을 버틴 일화'을 이렇게 끝맺는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저는 고난이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고생의 막다른 골목에는 분명히 성공이 기다리고 있어요. 인생의 참맛을 알려면 먼저 고생의 쓴맛을 맛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한 사람의 고객을 통해 번 돈은 아주 적다.
그러나 하나의 '적음'이 있어야 더욱 많은 고객을 불러들인다.
다매는 목적이고 박리는 수단이다.
꽌시가 인맥이나 릴레이션십과 비교하여 가장 다른 점은 의무의 특성을 지닌다는 점이다. 일단 꽌시가 형성되면 상대방은 언제든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있다. 상대방이 자신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다는 공통인식이 형성된다. 만일 꽌시가 이루어졌다는 생각에서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요구했을 때 이를 거절한다면 상대방은 꽌시가 파괴됐다고 여긴다. 의무보다는 도의적 성격을 강조하는 '인맥'이나 그런 것이 아예 없는 '릴레이션십'은 이런 점에서 다르다.
"사람이란 타성에 빠지기 쉬운 동물이지요. 사람은 후퇴할 수 없는 길에 몰려서야만 자신의 모든 지혜와 재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외부환경이 어떻든 저희는 항상 최하의 상태에 있다고 끊임없이 자기암시를 가합니다. 항상 깨어있기 위해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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