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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판자촌이었나… 신형 도시화 충칭은 '내륙의 홍콩'   ( 조회:2048 / 0 ) eu114  

新 상전벽해, 대륙을 열어라 (1) 막오르는 서부 르네상스
10여년 전 달동네였던 홍야둥 호텔·식당 성업 관광객들 몰려

강 건너엔 고층 빌딩 20여동 건설, 금융지구 장베이쭈이CBD 개발

지난 12일 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광복을 맞았던 곳이자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重慶)시. 시내를 감싸 도는 창장(長江)과 자링장(嘉陵江)이 만나는 두물머리 남쪽 건너편의 훙야둥(洪崖洞)은 불야성이었다. 강변 낭떠러지 자투리 땅 위에 기둥을 세운 뒤 층층이 겹쳐 지은 옛 판자촌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재개발을 한 곳이다. 13층 높이 46만㎡의 공간엔 호텔 식당 카페 술집 전통상가 등이 성업중이어서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박철 KOTRA 충칭무역관장은 “10여년 전만 해도 달동네나 다름없던 곳이 민간의 창의와 정부의 지원을 통해서 세계적 명소로 거듭났다”며 “중국의 ‘신형 도시화’가 어떻게 도시의 모습을 바꿔 놓을지 가늠할 수 있게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두 눈이 더 휘둥그레진 건 훙야둥의 강 건너편을 본 뒤다. 30층이 넘는 고층빌딩 20여개 동이 한꺼번에 공사중이었다. 중국 중서부 지역에선 유일하게 국가급 전략 금융지구로 지정된 ‘장베이쭈이CBD’(江北嘴 Central Business District)다. 내년 문을 여는 높이 300m 건물 4개 동의 ‘IFS궈진(國金)센터’는 이미 골격이 완성돼,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최근에는 112층 470m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충칭국제금융센터’도 착공됐다. 2018년 완공되는 서부 최고(最高)의 이 건물엔 총 100억위안(약 1조7,500억원)이 투자된다. 장베이쭈이CBD의 마천루가 속속 들어서며 충칭시는 ‘내륙의 홍콩’으로 변하고 있었다. 앞으로 중국 서부의 돈은 모두 이곳으로 모일 것으로 보인다.

충칭시가 장베이쭈이CBD를 개발하게 된 것은 이미 도심 중심지론 성장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충칭(重慶)의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6,440억위안(약 111조7,7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충칭의 지난해 소비재 판매도 무려 전년 대비 14.0%나 증가했다.

이런 경제성장의 활기는 이날 찾은 최대 상권 ‘제팡베이’(解放碑) 앞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서부 제일 거리’로 불리는 이 곳에서 시민들은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며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샤넬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의 불빛은 거리를 환하게 비췄다. 바로 옆엔 높이 339m의 충칭월드파이낸셜센터(環球金融中心ㆍWFC)도 우뚝 서 있었다.

충칭의 성장을 이끈 힘은 서부 지역 농민공에게서 나왔다. 이전에는 일자리를 찾아 동부나 남부의 연해지역까지 가야 했던 농민공은 충칭시가 자동차 및 정보기술(IT) 산업이 육성되며 일자리를 구하기가 쉬워지자 이곳으로 운집했다. 특히 충칭시가 이들에게 도시민 후커우(戶口ㆍ호적 및 주민등록제도의 일종)를 준 실험도 주효했다. 중국에선 통상 농민공이 도시로 옮겨도 후커우를 받지 못해 교육 의료 복지 등의 방면에서 큰 차별을 받는다. 이런 농민공은 공식 정부 통계로만 2억6,000만명을 넘는다.

충칭의 발전은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충칭의 이러한 도시화 실험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신형 도시화’(新型都市化)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앞으로 수십년간 중국의 최대 발전 잠재력은 바로 도시화에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수출 주도형에서 내수 중심형으로 경제 성장 정책의 틀을 전환하고 있는 중국은 이제 가장 큰 내수의 동력을 도시화를 통해 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화를 위한 중국의 100년 꿈에서 도시화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중국 경제가 '신상태' 단계로 접어들고 수출주도형에서 내수중심형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대개발과 신형도시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중국 서부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중국 서부의 중심 도시인 충칭시의 야경이 화려한 가운데 불을 환하게 밝힌 유람선이 창장을 내려가고 있다. 박일근특파원ikpark@hk.co.kr

중국의 도시화율은 현재 53% 수준이다. 80%가 넘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일단 2020년까지 60%(상주인구 기준)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중국 중앙 정부 목표이다. 이를 위해 이미 3억명의 농민 및 농민공을 도시의 중산층 시민으로 전환시킨다는 계획도 내 놨다. 1억명은 도시 거주 농민공들에게 도시의 후커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달성하고 또 다른 1억명은 도시 빈민촌을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1억명은 중서부 지역의 도시화를 통해 달성한다. 중서부 도시는 계속 커지거나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신형 도시화엔 앞으로 6년간 42조위안(약 7,300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0년까지 추가로 1억명의 농촌 인구가 도시로 유입되면 50조위안(약 8,800조원)의 내수 시장이 새로 창출될 것이란 게 산업연구원 등 전문기관 전망이다. 도시화율이 1% 높아지면 경제성장률도 1%포인트 높아질 것이란 추산도 나온다. 우리 경제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오고 있다.

: 21세기 마지막 남은 ‘모계사회’ 주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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