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어린이 날(아동의 날)'은 6월 1일 입니다.
지난 화요일(27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작은애는 쓰촨과 원촨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해서 '모금'을 학교에서 실시한다고 했습니다.
모금액으로 학용품을 구입해 전달한다고 하면서 이번 '모금 활동'에는 좀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인 수요일 자신이 모아둔 용돈에 제가 준 돈을 가지고 학교에 갔습니다.
작은애 학교뿐만이 아니라, 중국 곳곳에서 이런 뜻깊은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었으며, 언론매체에서는 지진피해현장에 있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학용품이 전달되어지는 훈훈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아동의 날'을 맞이하는 지진피해현장 어린이들의 모습입니다.
길가에서 '목욕'을 하는 아이...물 사정이 여의치가 않지만 그래도 자주 깨끗히 씻어야합니다.
재난자들의 임시 주거용 텐트들이 있는 곳에서 어린아이가 '모형 비행기'를 가지고 노는 모습.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상영...영화 내용이 뭐길래 저리 넋을 잃고 있을까요?
자원봉사자가 학습지도를 하는...
각 지역과 단체에서 '구급품'이 전해지는걸 환영하는 어린이...
임시 생활공간이 되어버린 체육관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
문구용품이 담겨진 작은 상자를 품에 품고 기념촬영하는...일부 지진현장의 학교들은 정상수업을 하고 있으며, 일부 소학생들은 각 지방에서(베이징 포함) 위탁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저 맑고 고운 눈동자....그리고 해맑은 미소!
어린이는 어른의 사랑의 보호를 받으며 맑고, 건강하게 자라나야 합니다.
어린이는 바로 '내일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하트(애심)에 작은 촛불을 켰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10만명에 이르는 중국의 쓰촨성과 원촨현.
중국인의 관심과 격려가 식을줄 모르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지만, 가장 힘들고 견디기
어려운 분들은 바로 '지진피해현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은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 절대 삶에 절망하지 않고 꿋꿋히 이 난관을 잘
극복해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아동의 날'을 맞이하여 중국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특히 쓰촨과 원촨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띄워봅니다.
"兒 童 節 快 樂 !"
덧) 매년 '아동의 날'이 다가오면 중국의 가정에서는 '소황제(어린이)'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고,
놀이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들을 갖습니다.
하지만, 올 '아동의 날'은 분명 예년과 비교해서 다른 분위기 입니다.
어렵고 힘든 내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으로 조용하고도 차분하게 지내고자 하는 마음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