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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실직쓰나미'...1만1천명 해고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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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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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마카오 카지노 업계에 '실직 쓰나미'가 밀어닥칠 전망이다.
특히 세계적인 카지노 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몰려 마카오 카지노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중단함에 따라 1만1천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은 지난달 금융위기의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마카오 베네치안 카지노에 52억5천만달러(6조8천억원 상당)를 신규 투자해 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 투자중단…건설인력 1만1천명 실직위기 =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홍콩경제일보,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마카오 리조트 및 호텔 건설사업 중단으로 홍콩과 중국출신 근로자 9천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또 샌즈 그룹은 마카오 출신 근로자 2천여명에 대해선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배치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들이 계속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홍콩 언론들은 전망했다.
만일 마카오 출신 근로자들마저 해고될 경우 샌즈그룹의 투자중단으로 해고되는 인력은 총 1만1천명으로, 주장삼각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고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다.
샌즈 그룹은 13일 대규모 호텔 및 리조트 건설 계획 중단으로 홍콩 출신 근로자 4천명과 중국인 근로자 5천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마카오 출신 근로자 2천명에 대해선 향후 1,2주간 다른 사업장으로의 전환배치 가능성을 등을 검토한 뒤 해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샌즈 그룹 유동성 위기 = 미 최대의 카지노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대주주인 셸던 애덜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위기에 따른 주가 폭락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급락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총 300억달러의 손해를 봤다.
이에 따라 애덜슨 회장은 지난 11일 유동성 확충을 위해 21억달러의 신주 발행을 결정하고, 우선주와 주식워런트 매입을 위해 자신의 자금 5억2500만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증자가 완료되면 애덜슨의 지분은 68.9%에서 51.3%로 줄어들게 된다. 애덜슨은 이에 앞서 지난달 회사의 유동성 확충을 위해 4억7500만달러의 사재를 투입하기도 했다.
샌즈 그룹의 카지노 수입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3천22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샌즈 그룹이 52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마카오 신규 투자를 지속할 여력이 없어 투자계획을 중단하게 된 것이다.
당초 샌즈 그룹은 52억5천만 달러를 투입해 쉐라톤, 샹그릴라를 비롯한 4개의 호텔을 비롯한 복합리조트단지를 마카오에 조성할 계획이었으며, 샹그릴라와 쉐라톤 호텔 등의 경우 이미 골조공사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
◇ 마카오 정부 실업률 '비상' = 만일 샌즈그룹이 마카오 출신 근로자 2천명을 해고하게 되면 마카오의 실업률은 현재 3.1%에서 3.8%로 치솟게 된다.
마카오는 전체 노동인력이 33만7천400명에 불과하며 현재 실업자수도 1만500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천명이 한꺼번에 실업자로 바뀌면 실업률이 급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마카오 정부는 샌즈 그룹의 대규모 해고결정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내심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 11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카지노 업체들이 부도위기에 몰릴 경우 국유화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드먼드 호(何厚화<金+華>) 마카오 행정장관은 입법회 연례 정책연설을 통해 "정부는 어떠한 카지노 영업장도 문을 닫게 놔두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만일 카지노 업체가 도산할 경우 새 인수자가 나타날 때까지 정부가 경영을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지난 8월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2.5%나 증가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중국이 지난 6월부터 본토인들의 마카오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데다 금융위기의 충격까지 더해져 9월 들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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