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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진타오와 채팅 2억 명 접속   ( 조회:6988 / 0 ) 이우114  
[중앙일보 진세근] "평소 인터넷에 접속하면 무엇을 하시나요?" (한 네티즌)
"바빠서 매일 서핑하진 못하지만 가장 먼저 국내외 뉴스를 읽습니다." (후진타오 주석)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20일 인터넷에서 중국 네티즌과 만났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웹사이트인 인민망(www.people.com.cn)을 통해 중국 네티즌과 대화를 나눴다. 인민망에는 2억2100만 명이 접속해 후 주석의 답변을 지켜봤다. 후 주석이 직접 키보드를 통해 답변을 입력하는 실시간 채팅은 아니었지만 그의 답변은 온라인 중계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네티즌에게 전달됐다. 300여 개의 질문이 쏟아졌으며 질문 내용도 양안 관계에서부터 부패, 물가 급등, 후 주석의 개인 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후 주석은 '인터넷에 접속하면 뉴스를 가장 먼저 읽는다'는 첫 번째 답변을 한 뒤 "뉴스를 본 후엔 네티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보고, 또 공산당과 정부 일에 네티즌이 어떤 조언과 제안을 했는지 살펴본다"고 덧붙였다.

'네티즌이 인터넷에서 제기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볼 수 있느냐'는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중대 결정을 내릴 때 인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인터넷은 인민의 의견과 지혜를 모으는 중요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후 주석과 네티즌의 대화는 20분간 진행됐다.

후 주석이 창간 60주년을 맞은 인민일보의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대화에는 여러 가지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티베트 사태와 쓰촨(四川)성 대지진 발생 이후 애국주의와 민족주의 등 중국에 유리한 여론을 네티즌이 주도한 것을 격려하려는 게 그중 하나로 보인다. 대지진 이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대중적 인기가 후 주석을 뛰어넘을 정도로 치솟은 상황에서 후 주석이 대중적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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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봉송' 티베트 라싸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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