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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여행자, 1회 평균 330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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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의 한 면세점 화장품 코너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 세계관광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인 여행자들이 한 차례 해외여행에서 1인당 평균 330만 원가량을 지출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은 현지에서 쇼핑에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세계관광도시연합회의(WTCF)가 4일 발표한 '중국인 해외여행소비시장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인 여행자가 해외여행 시 지출하는 금액이 1인당 평균 1만 9천871위안(33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57.7%는 쇼핑에서 쓰는 돈이고 그다음으로 큰 지출항목은 숙박비, 교통비, 입장료, 오락비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지리적 인접성 등으로 인해 지난 1년 사이에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국은 한국과 일본이었으며, 특히 서울은 WTCF 회원도시 가운데 중국 여행자들의 최대 소비처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여전히 유럽과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자의 소비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여유국 사오치웨이(邵琪偉) 국장은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올해 WTCF 회의 개막식에서 "지난해 연인원 9천819만 명의 중국인이 출국했고 앞으로 5년간 5억 명이 넘는 중국인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거대한 시장 잠재력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 발전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산업 진흥과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된 WTCF는 현재 세계 126개 도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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