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파에 아이패드2도 얼었다… 소비자들 '불만'
( 조회:3456 /
0
) |
eu114 |
|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몰아닥친 한파를 못이기고 아이패드2가 결함을 드러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일보(北京日报)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아이패드2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다"는 사례가 곳곳에서 제보되고 있다.
아이패드2를 6개월간 이용해왔다는 대학생 천(陈)씨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지난 며칠간 아이패드2가 충전되지 않자, 수리센터를 찾아 수리를 맡겼다. 수리센터 관계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아이패드2가 충전되지 않았다"며 배터리 부위에 입김을 한두번 불자 정상으로 돌아왔다.
창사(长沙), 항저우(杭州), 광저우(广州) 등지에서도 마찬가지다. 후난(湖南)성에서 발행되는 싼샹도시보(三湘都市报)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아이패드2 충전 문제로 애플 수리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급증했다.
창사 애플수리센터 관계자는 "최근 매일 평균 10건 가량이 충전 문제로 이 곳을 찾는다"며 "추운 날 바깥에서 오랜시간 아이패드2를 놔두거나 기온이 낮은 곳에서 충전할 때에는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5월 아이패드2를 구입했다는 허(何)씨는 "춘절(春节)연휴 기간 고향에 내려가 아이패드2를 사용했는데 충전이 정상적으로 되질 않았다. 창사로 돌아와 기기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수리를 맡겼더니 충전이 다시 정상적으로 됐다"며 "수리공 말에 따르면 날씨가 추우면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싼샹도시보 기자가 창사의 모 오피스텔에서 실내 온도가 7도, 22도인 경우를 놓고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 각각 1대씩을 충전해봤다. 실험 결과, 아이패드의 경우는 충전에 문제가 없었지만 아이패드2의 경우 실내 온도가 7도인 상황에서 충전되지 않았다.
애플 수리센터 관계자는 "아이패드2 배터리 자체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원천적인 수리는 불가능하다"며 "최대한 실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이패드2 설명서에는 0~35도 상온에서만 사용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온에서는 작동 못하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냐?", "앞으로 밖에 나갔다 오면 아이패드2를 품안에 꼭 넣어야만 하는거냐?", "중국에서는 실내나 따뜻한 남쪽에서만 아이패드2를 사용할 수 있겠다"고 비꼬았다
|
| : 中 하얼빈, 식당 내 `완전 금연`..중국 내 처음 | | : '무개념' 女중딩, 인민폐로 신발 닦아 네티즌 뭇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