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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대 여성들의 연애관·결혼관 조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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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최소 5천위안(86만원) 이상", "스킨쉽은 빠르지만 성관계는 비교적 조심스러워", "결혼하려면 집은 무조건 있어야"
중국의 신세대 여성들이 밝힌 연애관 및 결혼관이다.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와 모 대형 혼인 사이트는 최근 중국 전역에 거주하는 싱글 남녀 7만7천45명을 대상으로 연애관과 결혼관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 여성들은 남성의 월소득이 최소 5천위안 이상, '바링허우'(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 여성들은 6천위안(103만원), '치링허우'(70后, 70년대 이후 출생자)는 7천위안(120만원) 이상 돼야 연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중 광저우(广州) 지역 여성들의 경우, 주링허우는 남성의 월소득이 5천488위안(94만5천원), 바링허우는 6천766위안(116만5천원), 치링허우는 7천496위안(129만원) 이상 돼야만 연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귀는 것의 경계는 '악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3%가 손을 잡으면 사귄다는 것으로 생각해 가장 많았다.
성관계에 대해서는 나이가 어릴수록 여자가 남자보다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링허우' 남녀들은 일단 서로에게 호감이 있으면 손잡기•포옹 등 스킨쉽은 금방 하지만 실제 성관계를 맺기까진 시간이 걸렸다.
'주링허우' 남녀 커플의 경우, 첫만남에서부터 성관계까지 남자는 12일, 여자는 24일 걸렸으며 '바링허우' 남녀는 각각 13일, 23일, '치링허우' 남녀는 12일, 19일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혼전 동거의 경우는, 남자가 여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 응답자의 86% 가까이가 혼전 동거를 해 본 경험이 있었으며 여성은 36%였다.
결혼 조건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66%가 "자동차, 주택은 결혼의 필요조건이 아니다"고 답했지만 여성 응답자는 52%가 "주택은 결혼의 필수 조건"이라고 답했다. "자동차, 주택이 있어야만 결혼한다"고 답한 여성 응답자도 11%나 됐다. 다만 여성의 연령이 높을수록 "자동차, 주택은 결혼의 필요조건이 아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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