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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30대 ‘영접’받은 中 티베트개 화제   ( 조회:7147 / 0 ) 이우114  








“개 팔자가 상팔자네.”
지난 9일 오후, 중국 산시성 시안의 센양(咸陽)공항에 난데없이 벤츠 행렬이 들어섰다. 벤츠 승용차 30대와 고급 지프 등은 주차장에 일렬로 늘어선 채 고급 인사를 영접하려는 듯 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고급 승용차들이 기다린 것은 ‘짱아오’라 불리는 티베트개 한 마리.
‘창장얼하오’(長江二號)라는 거창한 이름의 이 개는 몸길이 78㎝의 대형 티배트개로, 중국에서는 값비싼 ‘명품견’으로 유명하다.
이 개의 주인은 왕(王)씨는 칭하이성에 갔다가 18개월 된 ‘창장얼하오’를 보고는 한 눈에 반해 400만 위안(약 7억170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짱아오가 워낙 귀한 개인 만큼 조심스러운 운반을 원한 왕씨의 뜻에 따라, 창장얼하오는 비행기를 타고 시안까지 오게 됐다.




주차장에서 기다린 고급 지프는 주인 왕씨가 개를 ‘영접’하기 위해 타고 온 차이며, 벤츠 30대는 전국에서 이 개를 보길 원하는 사람들을 태우고 온 차였다.
즐비한 고급차 뒤편에는 ‘400만 위안을 들인 ’창장얼하오‘를 열렬히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힌 붉은색의 대형 천을 든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를 본 일부 시민들은 고가의 개를 직접 접한 뒤 놀라움을 표시한 반면, “너무 지나친 겉치레다.”, “개 주인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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