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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얼빈, 식당 내 `완전 금연`..중국 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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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시행 예정 - 식당 내 흡연 완전 금지는 하얼빈이 처음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 하얼빈이 식당 내 흡연을 완전히 금지할 계획이다. 식당에서 흡연이 완전히 금지되는 것은 중국 내 처음으로, 이는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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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 길거리에서 두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중국의 흡연인구는 3억명으로 추산되며 길거리에서의 자유로운 흡연장면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출처: AP) | |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무잉 중국 지방 보건국 국장의 발언을 빌어 "하얼빈 내 식당과 호텔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시행한다"면서 "다른 공공장소에서의 흡연도 새로운 법이 시행되면 빠른 시일 내에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당 주인들이 이번 법안을 따르지 않다가 적발되면 최대 3만위안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워낙 자유로운 흡연이 생활화됐던 만큼 하얼빈 식당과 호텔에서의 완벽한 금연이 현실화되기까지는 6~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중국의 흡연자 수는 약 3억명가량으로 추정되며 간접흡연 피해 인구 역시 7억4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얼빈의 흡연인구는 성인 남성의 50%, 여성의 5%로 집계됐다.
간접흡연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면서 지난 2008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는 일부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식당 내에서 완벽하게 금연할 것을 법으로 규제한 곳은 하얼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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