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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유교, '물질의 옷' 입고 부활하다   ( 조회:4559 / 0 ) 이우114  
60년만에 첫 공자제례 등 '조상섬기기' 붐

호화묘지 인기에 “돈없으면 죽지도 못해”

‘청명절인 5일, 4억명의 중국인이 조상의 묘를 찾았다.’

중국 신화통신이 7일 전한 소식이다. 사회주의 혁명사상이 중국을 뒤덮던 1970년대만 해도 중국인이 생각조차 할 수 없던 일이다. 비림비공(批林批孔·유림과 공자 비판)의 소용돌이 속에 당시 중국인은 묘조차 잘 쓰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는 ‘조상 섬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억압받던 유교전통이 되살아난 결과다. 중국인들은 “지금의 중국은 혁명사상으로 무장한 중국이 아니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부활하는 전통이 비뚤어져 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 유교사상이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이념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중국인에게 ‘물신(物神)에 물든 허례(虛禮)’를 만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번지는 ‘부활한 유교’=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상 묘를 찾아나선 사람은 베이징에서만 72만8000명에 이르렀다. 조상 섬기기가 중국인에게 얼마나 일반화됐는지를 말해주는 수치다. 이런 변화의 이면에는 중국의 유교부활 정책이 자리잡고 있다.

공자가 탄생한 산둥(山東)성 취푸(曲阜). 5일 이곳에서는 사회주의 중국이 들어선 1949년 이후 처음으로 청명절 공자제례가 거행됐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공씨 가문의 후예와 각계 인사 500여명은 전통방식으로 제례를 올렸다. 과거 중국의 제국을 통치했던 정치이념인 유교의 부활을 말해주는 모임이다.

중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공자 탄신일인 9월28일 매년 공자대전을 열며 ‘공자 부흥’에 나서고 있다. 해외의 중국문화원에는 ‘공자학원’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자 탄신일을 성탄절과 같은 날로 만들고 스승의 날로 지정하자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는 지난 4일 중국인과 화교 8000여명이 황제(黃帝)를 추모하는 제례의식이 거행됐다. 중국 관영 언론은 “중화민족의 조상이자 문명의 창시자를 추앙하는 식이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중화민족’이라는 말은 다민족을 하나의 민족 개념으로 묶는 용어로, 유교사상과 함께 중국의 정치이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부활하는 전통은 비뚤어져 있다”=“돈 없으면 죽지도 못하는가.” 중국공산주의청년단의 기관지인 중국청년보는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말은 유교전통이 부활하면서 중국 곳곳에 등장하는 호화 묘를 두고 한 말이다.

중국인 사이에는 전통의 부활과 함께 등장한 호화 분묘에 대해 “비뚤어져도 한참 비뚤어진 전통의 부활”이라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중국 일부 지역의 묘지 값은 집값보다 비싸다. 후베이(湖北)성에서 발간되는 초천금보(楚天金報)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의 한 호화 묘지의 가격은 78㎡에 220만위안(약 4억2600만원)에 이른다. 이런 묘는 선전에 7기나 있다. 중국인들은 이를 두고 “지하궁전이냐”고 비아냥거린다.

광둥성 산터우(汕頭)시에는 면적이 24무(약 1만6000㎡)에 이르는 초대형 묘가 만들어져 있다. 넓이만 따지면 황제의 무덤과 견줄 만하다.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의 경우 좋은 묘지 가격은 1.35㎡당 1만9000위안에 이른다. 고급아파트 가격이 ㎡당 5000위안인 것과 비교하면 3배나 비싼 가격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국에서 부활하는 유교전통이 미신과 결합, 중국인을 물신주의에 멍들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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