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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따리무역 체험   ( 조회:9307 / 0 ) 이우114  

목적 : 중국시장조사 및 보따리무역 체험
일정 : 7월 9일 ~ 7월 12일, 3박4일
장소 : 중국 연태, 위해(산동성)

[참가동기]
중국을 한번도 다녀와 본적이 없고, 보따리무역이라는 말을 과거 몇 십년전부터
들어왔지만 과연 어떻게 하는지 무척 궁금하였다.
무엇보다 여행경비가 저렴해서 중국에 발자국 하나 찍고 와야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를 하게 되었다.

[출발전]
출발하기 전날부터 당일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
혹시 파도가 너무 심해서 멀미는 하지 않을지 아님 배가 출발을 못하지는 않는지 등등 내심 걱정이 되었다.
또한 적극적인 권유을 하지 않았지만 많은 회원들이 함께 참가를 해서 내심 든든하기도 하고 혹여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됐다.

[체험 1일째]
인천과 중국 연태를 운행하는 C&K Ferry는 매일 운항을 하며, 총 39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이중 150~200명 정도가 보따리 무역을 하시는 분들이 이용을 하고 있었다.
출발하기 전의 이런 저런 걱정은 배에 승선을 한 후 저 멀리 바다에 던져 버릴수 있었고, 대신 그 자리에 호기심과 기대감을 채우고 출발을 하였다.

배 안에 많은 시설물들-식당, 면세점, 맛사지실, 노래방, 댄스룸, 스낵바 등등-이 있어서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 못지않게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많은 다른 사람들과 여러가지의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체험 2일째]
저녁 7시에 인천항에서 출발한 배가 15시간이라는 긴 시간에 우리를 중국 연태항에 데려다 주었다. 긴 시간이지만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입국심사를 마친 후 Parkson 백화점과 대윤발마트라는 곳에 들렀다.
주어진 시간이 1시간30분으로 너무 짧아서 Parkson 백화점에서는 상품과 가격만 대충 파악하는 정도로 조사를 마치고 대윤말마트에서 과일 몇가지를 각자가 구입을 했다.
이곳 마트는 홈플러스와 비슷하였고, 다양한 종류의 많은 물건들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가격은 아주 저렴하였고, 우리는 각자가 먹고 싶은 과일을-리츠, 망고, 수박, 복숭아등등- 구입하였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였다. 아마 수박은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도 안되었다. 점심을 먹은 후 청정도시인 위해로 이동을 하였다.

한국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상가를 방문하였는데 한국정품이라고 상점 앞에 쓰여져 있었지만 중국의 이미지가 더 느껴졌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디자인이라든지, 품질적인 면에서 우리 것과는 많이 차이가 났다.
이번 시장조사에 27명이 참가를 하였는데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온 거라는 것을 시장조사를 하면서 느끼게 되었다.

저녁에는 시장조사 하느라 지친 발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맛사지를 받았다.
1시간30분으로 100위엔(13,600원)을 지불했고, 발은 아가씨가 맛사지를 해 주었고, 어깨 안마는 남자가 와서 해 주었다.
어깨 안마를 받을 때, 모 회원은 너무 아파서 “루완이디얼” (약하게 해 주세요) 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치양이디얼” (강하게 해주세요)라고 잘못 말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피로를 회복한 우리는 야시장에 구경을 갔다.
생활용품들이 많이 있었고 우리의 관심을 끌만한 것은 별루 없었다.
다만 먹거리가 아주 많아서 맥주와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했고, 함께 온 일행들과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이유로 이번 여행에 오게 됐는지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곳에서는 한 곡당 5위엔을 주면 통기타를 치며서 노래를 불러주었다.

[체험 3일째]
연태의 도매시장인 “싼짠시장”에 시장조사를 하였다.
땅이 넓어서 인서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보다 더 큰 것 같았다.
상가마다 부인과 남성 의류, 신발, 캐쥬얼복, 먹거리촌, 그릇, 중국차 등 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인지라 대충 대충 어떤 것들이 있는지 훝어보는 정도로 밖에 할 수 없었다.

중국차를 구입하기 위해 한 상점에 들렀다.
대부분의 차가 포장이 되어 있어서 육안으로 살펴 구입하기는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차에 대한 카다로그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전혀 이해를 못한다. 다시 중국어로 “차슈” 차 책 이라 말했다. 앗! 글쎄 차 사전을 내 놓는 것이다. 그림은 별로 없구 중국말로 샬라 샬라 되어 있었다. 이제 연꽃 그림을 그려 보았다. 보이차와 비슷하지만 크게 만들어진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차를 팔기 위해서 끈질긴 노력을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였지만 도저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상점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무척 힘들고 불편하였다.

점심은 후워구워(중국식 샤브샤브)를 먹었고, 시대광장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곳에서는 많은 곳을 다녀 보지 못했다.
일명 짝퉁 명품을 구입해 볼까 해서 한 빌딩에만 머물렀기 때문이다.
아무리 짜가라지만 품질이 엉망이었다.

이틀간의 중국시장조사를 마치고 출국심사를 위해 연태항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번 보따리 무역 체험을 위해 준비한 중국 농산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체험한 상품으로, 참기름 5kg, 깨 5kg, 흑미 5kg, 건고추 5kg, 양주1병(발렌타인 21년), 담배(에쎄) 2보루를 직접 세관 통관을 한 후 가지고 나가는 것이다.
하루 종일 시장조사 하느라 지친 몸으로 무거운 보따리 체험상품을 배까지 옮기느라 더 힘이 들었다.

선상에서의 저녁식사 후 여행에 지친 피로를 풀기 위해 얼굴 맛사지(11,000원/1시간)와 발 맛사지(8,000원/1시간)를 받았다. 다시 몸이 날아갈 듯이 가뿐해 졌다.

[체험 4일째]
입국 후 주차장으로 나오니 우리들이 운반한 물건들을 매입하기 위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
었다. 보따리 체험을 하기 위해 출발전 14만원을 지불했고, 세관 통과된 물품을 건넸을 때 19만 3천원을 받음으로 5만3천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번정도는 해 볼만 하지만 두번째는 감히 NO 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힘들어요.

함께 한 친구의 남편은 내심 걱정이 되었는지 근무지를 바꿔서 나와 있었다.
또한 점심식사까지 사 주었다.
모두들 이번 여행을 아무탈 없이 잘 다녀 올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며, 이번 여행을 시작으로 우리 “창업멘토링클럽 이.창.모” 회원들도 좀 더 큰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보따리무역/ 소호무역/ 일반무역의 차이
: 보따리 무역의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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