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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에 안타고 칼에도 안찔리는 '슈퍼옷감' 개발   ( 조회:5776 / 0 ) 이우114  
뉴질랜드에서 날카로운 칼에 찔리지도 않고 불에 타지도 않는 양모 옷감이 개발됐다.

현재 사람들이 많이 입고 있는 양모 옷감과 무게가 비슷한 이 옷감은 뉴질랜드 국립농업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이런 종류로는 세계 최초다.

미래의 옷감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이 옷감은 날카로운 칼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내화성이 강해 불을 갖다 대도 30초 정도 지나야 옷 속의 피부가 비로소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옷감은 군인이나 경찰들이 입는 전투복 옷감으로 국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업연구소의 피터 잉검 섬유연구부장은 새로 개발된 섬유는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슈퍼 섬유인 벡트란과 양모를 섞어 만든 것이라고 11일 뉴질랜드 언론들에 설명했다.

그는 "눈으로 봤을 때 보통 양모로 만든 옷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며 "양모가 들어갔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아주 편한 느낌이 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옷감 중간에 놀라울 정도로 강한 성질을 지닌 벡트란이 들어갔다는 것"이라며 아무리 날카로운 칼을 두 손으로 휘둘러도 수평으로는 옷감을 찔러 관통시킬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거의 모든 칼날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칼을 한 손으로 잡고 서 있는 목표물을 공격했을 때는 옷감이 관통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끌이나 날카롭게 깎은 칫솔대 등으로 공격을 받을 경우는 옷이 찔려 상처를 입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이 옷감을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현재 한 회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용도가 꽤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우범지역에 사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이 옷감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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