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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中) 경제난 속 '한솥밥 문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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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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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벌어 나눠먹고 살자" 사회주의 정신 강조
감원 대신 감봉… 최저임금 16년만에 동결될 듯
경기 침체가 '한솥밥 문화'를 부활시키나.
"다궈판(大鍋飯·한솥밥)".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함께 벌어 나눠먹고 살자는 평등주의를 상징했던 용어다. 개혁개방과 경쟁 도입으로 기업에도 구조조정 칼바람이 몰아치면서 잊혀져 가던 다궈판 문화가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부활하는 조짐이다.
중국 국무원 인력사회보장부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정부 산하 국유기업들에 "감원(減員)을 최대한 줄이라"고 지시했다고 18일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인력사회보장부는 또 각 지역별로 매년 대폭 인상해 오던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인상을 자제하도록 지시하고, 의료보험료 하한선을 낮춰 근로자들의 부담도 줄여 줄 방침이다. 후베이(湖北)성은 기업이 근로자를 50인 이상 한꺼번에 감원할 경우 당국의 심사와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은 1993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이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도 베이징(北京)의 경우 올해 근로자 최저임금은 800위안(약 16만원)으로, 최근 5년 사이에 70% 넘게 올랐다.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선전은 올해 1000위안을 돌파했다.
"감원보다는 감봉"을 강조하는 풍조는 국유기업뿐 아니라 민영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주가 폭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신(中信)증권 등 증권사들은 감원 대신 직원 급여를 20~30%씩 깎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항공업계의 대규모 감원을 막기 위해 동방(東方)항공과 남방(南方)항공에 각각 30억 위안씩을 긴급 수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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