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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관광객, 제주방문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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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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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제주방문 쉬워진다
중국 정부가 제주도를 개인적으로 찾는 관광객에 대해서도 무사증 (노비자) 출국을 허용해 제주도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정부가 지난 19일 업무지시를 통해 종전 5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에게만 적용하던 무사증 제주관광의 제한 규정을 없애고 개인이나 가족 여행객에 대해서도 무사증 제주관광을 전면 허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인들은 여권과 비행기 왕복 탑승권만 가지면 제주도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최고 30일간 체류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중앙정부와 중국주재 한국공관을 통한 외교적 설득 노력에다, 한.중 여행수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국측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2008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해외여행이 자유화할 것에 대비해 시범적으로 이를 시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중국의 무사증 출국 확대를 제주 관광객 유치증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중국 현지의 여행사에 다양한 제주여행상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그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한편 중국의 직항노선 확충에도 더욱 힘쓰기로 했다.
제주도에는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내 6개 도시와 직항노선이 개설돼 주 56회 운항되고 있으며, 올들어 2월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만9천239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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