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떤 나라든 간에 유통업이나 투자진출을 하여 성공을 하려면 최소한 4가지 정도는 꼭 숙지하여 업무에 임하여야 한다. 특히 중국이라는 곳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욱 필요하다.

첫째, 철저한 사전준비

우리 한국인들은 일을 쉽게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어 현지의 확인이나 철저한 사전준비 없이 현지의 중간브로커나 한국에서 알게 된 현지인을 믿고 합작추진을 하다 돈만 떼인 경우가 많다. 외국에 합작투자를 할 때에는 상대의 자본금, 규모, 지분, 운영방법, 관리능력, 인적사항, 분쟁 때의 대처방법, 현지의 법률등 세세한 부분까지 명확하게 알고 계약이나 투자합작에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보따리 무역도 방법은 같다. 현지의 사전방문이나 조사가 없으면 곤란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부분 연계인이 추진을 하는데 꼭 상대의 인적사항을 알고 난 후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

둘째, 문화의 이해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그들의 문화와 전통, 습관, 풍습 등을 숙지하고 이해하려는 자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문화와 습관이다. 우리 나라도 고유의 전통과 문화와 습관이 있듯이 어느 나라든 각자의 풍습과 전통이 있는 법.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성공하기란 불가능하다.

현지의 노동자나 점원, 직원, 파트너, 연계관계... 이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의 자세와 복리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교육이라든지 훈련, 책임부여와 직위상승, 중간 관리자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업무개선을 할 수있도록 그들의 사고방식과 그들의 문화습관을 잘 접목하여 진실하고 다정한 감사의 표현을 잘 구사하여야 한다. 중국은 공산주의 사회사상에 오랫동안 익숙해져 있으므로 문화는 개방이 되었지만 정신적인 사고방식은 아직도 공산주의 사상이 남아 있다.

셋째, 기본적인 법규와 허가를 준수하고 처음부터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

각 나라마다 기본적인 국민생활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현지인의 의무고용, 세무관련문제, 허가증, 환경보호, 치안, 자국내 생산품 보호, 경쟁사의 대상물품 반입금지, 사소한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규정을 지키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각종 어려움이 많이 따르기 마련이다. 허가증을 내려면 한국은 대부분 7일정도면 사업자 등록증이 발급되고 영업이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대략 1개월에서 3개월까지 기간이 걸린다. 우리는 절차가 좀 까다로우면 우선 돈으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약점이 되어 불리하게 작용이 되므로 법적인 요건을 갖추고 약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유리하다.

넷째, 지역주민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점포나 사무실, 공장, 회사 등을 설립하여 운영을 하다보면 주위의 지역주민에게 우선 반발의 대상이 되기 쉽다. 공장을 운영하며 환경적인 요인이 발생한다면 주거환경에 변화가 발생되고 지역의 주민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모든 것이 마찬가지이다. 공장일 경우에는 공용시설을 마련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일부를 지역주민에게 환원하여 마찰과 분쟁의 요소를 사전에 봉쇄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진정한 자세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발전 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역에 불우한 이웃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관계기관에 종사하는 협회나 단체에게도 항상 격려와 행사를 추진하여 참석하고 한인회를 통해 체육시설과 친선경기나 사회에 봉사하는 자세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신을 믿고 따르는 모든 임직원이나 주변의 이웃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일에 추진을 한다면 결코 실패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한인회나 한국상인회를 중심으로 단합이 되어야하며 상호정보를 교류하고 무역상인의 단합 역시 중요한 전제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