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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외교부 부부장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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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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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 당국자가 위안화 가치 절상을 시사했다.
장즈쥔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24일 위안화 환율의 유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장 부부장은 이날 중국·유럽연합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민폐 환율은 균형을 이루는 안정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시장에서 인민폐 환율이 결정되는 작용이 더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환율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위안화 환율에 대해 조정 가능한 선에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상시키려는 방침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부부장의 발언은 지난 11일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3·4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위안 환율을 달러만이 아닌 주요 통화와 연동해 책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위안화 절상을 용인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친 가장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당국자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당장 위안화 절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탄야링 중국 외환투자연구원장은 지난 13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민은행의 보고서는 위안화 환율 정책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석하고 단기간 내에는 위안화 평가 절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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