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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장사보다 친구 먼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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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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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들에게 30일 동안 노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이제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기가 아주 쉬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우리가 비자 제한을 푼다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늘어날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을 꼽을 수 있다. 첫째, 우리가 너무 서구 지향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중국을 과소평가하고 소흘히 대하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둘째, 우리가 중국을 너무 몰랐고, 또 모르면서도 중국을 이해하고 배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을 모르는 채, 또 중국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은 채 중국에 상품을 팔려고 했고, 중국에 공장을 세웠고, 이제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마구 끌어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인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한국인들과 같은 동양인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속으로는 한국인들과 크게 다른 세 가지 문화를 가지고 있다. 바로 유교문화, 공산문화, 병법문화이다.
첫째, 한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옛날 성현들의 정신문명과 지혜를 오늘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둘째, 공산당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집단지도체제로 장기 통치하기 때문에 정책이 결정되기까지는 오랜 시간 토의를 거치지만, 일단 결정되고 난 정책은 매우 강력하고 신속하게 집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셋째, 고대 전쟁에서 쓰이던 병법문화가 오늘의 일상생활 속에서 아주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수천 권의 병법서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십육계와 손자병법이다.
중국인들은 어려서부터 만화, 동화를 통해 이러한 병법 지혜를 배우고 연마한다. 따라서 성인이 되면 모두 전략과 지혜로 무장한 제갈공명으로 강화되는 것이다.
우리가 중국 시장에 보다 순조롭게 진출하고,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려면 다음 세 가지를 먼저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
첫째, 중국인들은 의심이 많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원래 의심이 많다는 점을 이해하고, 의심의 벽을 깨고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중국인들은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중국인들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중국인들은 겉보기의 옷차림보다 머릿속의 지혜를 축적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한국인들은 자기도 모르게 외모만 보고 중국인을 일방적으로 평가해 버리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셋째, 중국인들을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중국인들은 "선주붕우 후주생의(先做朋友 後做生意, 먼저 친구되고, 나중 장사해라)"라고 말한다.
먼저 친구가 되어야 물건을 사고팔 수 있다는 말이다. 중국에 물건 팔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먼저 친구가 되려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고 중국 친구들은 강조한다.
우리가 중국인들을 친구로 만들면 그들도 공자님, 맹자님이 되어 우리를 군자로 대접해 주겠지만, 우리가 중국인들을 친구로 만들지 못하면,
그들은 제갈공명의 지혜와 전략전술로 우리를 공격해 올 수 있다. 친구로 대접받을 것인가? 원수로 공격받을 것인가?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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