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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서 첫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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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차이나 비행기./사진=블룸버그 | 중국에서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시행됐다.
중국 국영항공사인 에어차이나는 3일 베이징을 출발해 청두로 향하는 여객기에 위성통신망과 연결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험 제공했다고 상하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에어차이나는 올해 안으로 자사가 보유한 에어버스 330 항공기의 모든 탑승객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에어차이나 측은 승객들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들을 들고 탈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오 리다 에어차이나 대변인은 “(현재)인터넷 접속은 무료지만 온라인 쇼핑과 숙소 예약, 자동차 렌탈 예약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와 관광 사이트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비행기가 고도 3000미터 이상에 진입한 후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날은 이메일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인터넷 쇼핑과 오락 등의 서비스로 접속이 제한됐다. 또한 컴퓨터나 노트북, 태블릿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지만 스마트폰은 이용할 수 없었다.
에미레이트 항공과 델타, 버진 애틀랜틱 등 많은 항공사들은 이미 유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5달러 정도다.
에어차이나는 당분간 무료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 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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