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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품소비 시들해지니, 구찌·루이비통 "확장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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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기 둔화로 명품(사치품) 시장의 성장세가 한풀 꺾이면서 명품 브랜드의 중국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올해는 확장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전문지 제일제경일보(第一财经日报)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구찌(GUCCI)의 모그룹인 PPR 앙리 피놀트 CEO는 최근 "올해 중국 국내에 구찌의 신규 매장을 개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루이비통은 구찌보다 앞선 지난달 31일, 중국 2-3선급 도시의 신규점포 개설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영국 명품 버버리(Burberry)와 까르티에 ·몽블랑의 모기업인 세계 3대 명품그룹 리슈몽(Richemont)도 중국 시장확대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같이 명품브랜드가 앞다퉈 중국 시장의 확장 전략을 멈춘 이유는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데다가 중국인들이 해외 명품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명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명품 시장의 성장률은 2011년 30%에서 7%로 크게 둔화됐다. 버버리의 지난해 1분기 매출 성장폭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에서 16%로 급감했으며 루이비통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중국 부유층이 명품 구입이 국내보다 해외를 선호한 것도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명품 소비자 중 60%가 해외시장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몽블랑 중국지역 루샤오밍(陆晓明) 전 총경리는 "지난해 중국 명품시장에 겨울이 찾아왔다면 올해는 혹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명품시장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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