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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들의 낮잠문화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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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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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시간 잔디밭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는 남녀커플 |
"지금 시각 오후 1시,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낮잠을 청하고 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이 시간대 많은 사람들은 곳곳에서 잠을 청한다. 교내가 썰렁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기숙사, 잔디, 공원, 강의실 등에서 낮잠을 잔다"
이처럼 중국속 또 하나의 생활습관은 바로 전 국민적인 낮잠문화다.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나라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점심식사 이후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여름은 낮 12시~2시 30분까지, 겨울 낮 12시~2시까지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이용 점심 식사 후 각각 집에서 기숙사에서 낮잠을 잔다. 하나 재밌는 것은 초등생들은 이 시간 집으로 귀가한다는 것이다.
직장인들 역시 각 도시와 회사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낮잠시간을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일부 상인들마저도 가게 문을 걸어 잠그고 잠을 청하는 것을 보면 중국인들이 낮잠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지 알 수 있다.
왜 낮잠 문화가 보편화 된 것일까?
중국인들 역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반적으로 낮잠은 오후 수업·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등교와 출근을 한다. 보통 8시에 1교시가 시작되고 회사에서는 업무를 시작한다.
펑링리(26) 학생은 “어려서부터 낮잠을 자 습관이 됐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낮잠은 오후 생활 능률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낮잠으로 인한 일반인들의 불편도 만만치 않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 시간 일부 은행과 공공기관 역시도 휴식시간을 갖기 때문에 바쁜 일을 처리해야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정상업무를 시작하기 전까지 기다려야한다.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안타깝게도 권위적인 사회 분위기와 특수성으로 인해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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